운전을 하다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는 이른바 '로드 레이지', 어디에서나 일어나는데요, 미국의 한 운전자는 분노를 참지 못해 오히려 자신이 화를 입었습니다.
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션사이드의 한 고속도로인데요, 앞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뒤차 운전자에게 와서 뭔가를 따집니다.
뒤차 운전자는 고개를 내밀어 거칠게 항변한 뒤 분이 삭혀지지 않은 듯 비상 차로로 차를 빼낸 뒤 바로 앞차의 옆구리를 들이받습니다.
그런데 너무 급하게 핸들을 튼 나머지 오히려 자신의 차가 옆으로 전복되고 맙니다.
조사 결과, 말다툼 과정에서 앞차 운전자가 뒤차 운전자에게 침을 뱉었는데, 이에 화가 난 뒤차 운전자가 복수를 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침을 뱉은 앞차 운전자는 경범죄 스티커를 받았고, 전복된 뒤차 운전자는 살인미수 중범으로 기소됐다고 합니다.
김기봉 [kgb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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